2019.11.20

비만 유발하는 “과식”의 원인을 발견한 과학계

비만 유발하는 “과식”의 원인을 발견한 과학계

비만환자가 가장 자제하기 어려운 것은 바로 먹을 수록 더 먹고 싶은 ‘식욕’이다. 과학자들은 음식 섭취로 인한 비만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비만이 뇌, 내장 및 지방과 관련이 있으며, 이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고 함꼐 작용하여 사람들이 더 많이 먹고 더 살찌게 만들 수 있음을 발견했다. 과학계가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발견한 비만의 “주요 범인”을 살펴 보자.

연구결론 1: 뇌신경 신호를 억제시키는 고지방 식단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시상하부 외측구역(LHA)이 사람들의 음식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겨왔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신의학부의 과학자와 미국, 스웨덴, 영국 연구진들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였다. LHA의 수포형 글루타민산 트랜지스터 2(VGlou 2) 표달 신경원은 음식섭취 억제 작용이 있으며, 고지방 음식을 섭취할 때 쥐의 VGlou 2이 억제되어 강렬한 음식물 섭취 정지 신호를 내보내지 못했으로 이런 이유로 쥐는 과식후 비만으로 발전되었다고 밝혔다.

연구결론 2: 장내 효소 파괴하는 고지방 식단

프랑스 의학잡지 《TOPSANTE》는 연구결과를 인용해 다음과 같은 글을 게재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섭취할 때 장내에서 일종의 "NAPE-PDL"이 불리는 효소가 생겨 포만신호를 대뇌에 전달하고 시상하부의 거식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몸에 음식물의 섭취를 중단하라고 알려준다. 그러나 고지방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NAPE-PDL"효소의 활성이 떨어지고 장과 대뇌간의 정보가 전달되지 않으며 식욕 억제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은 식욕을 억제하는 장효소의 활성을 잃게 하여 먹을 수록 식욕 억제 기능을 떨어뜨린다 [1].

연구결론 3: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고지방

인체의 백색 지방은 "렙틴"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을 생성한다. 과학자들은 "렙틴"이 뇌신경과 외주대사에 영향을 주어 사람을 마르게 한다고 여겼다[2].

그러나 텍사스대학 과학자들은 "렙틴"의 작용에 대한 반전효과를 발견 했다: 일부 "렙틴"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만을 유발한다. 연구원들은 고지방 음식을 섭취하여 비만이 생긴 쥐에게 ‘렙틴’을 보충시켰고, 그 결과 쥐는 약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실해졌다. 쥐의 체중, 체지방이 증가되었고 당내량, 인슐린의 민감성도 모두 낮아졌다. 반면, "렙틴"을 일정하게 낮추니 쥐의 "렙틴"민감성을 회복시켜 쥐가 약해지는 효과를 보았다.

연구원들은 "렙틴"레벨과 “렙틴 저항"사이에 균형이 있다고 밝혔다. 비만일 때는 "렙틴"레벨과 "렙틴저항"이 동시에 높아지는데, 이때 "렙틴"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렙틴"이 적정 레벨로 내려가면 "렙틴저항"이 사라지고 감도가 회복되어 음식섭취 감소의 기대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렙틴"레벨이 다시 한번 낮아질 경우 음식 섭취량은 다시 증가할 것이며, 따라서 체중도 증가할 것이다[3].

연구결론 4: "렙틴 저항성"을 일으키는 고지방 식단

고지방 음식이 비만에 기여하는 앞의 여러가지 요소와 연결하여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연구를 통해 고지방 음식이 대뇌를 교란시켜 식욕억제신호를 보내는 메커니즘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위력 억제 펩타이드(GIP)는 장내 대사 호르몬 중 가장 중요 한것으로, 신체 에네지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이다.

실험에 따르면, 동물들의 균형 잡힌 식사가 이루어 질 경우 위 억제 펩타이드(GIP)의 수치가 증가되지 않고 "렙틴"이 정상적으로 대뇌에 신호를 보내는데, 대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먹이를 음식 섭취 중단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동물이 고지방 음식을 먹고 비만이 되면 혈액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준이 높아진다. 위 억제 펩타이드(GIP)가 시상하부로 흘러들어 "렙틴저항"이 나타난다. 이때, 동물은 포만감이 없어 계속 먹이를 먹게 됨에 따라 몸무게가 증가 한다. 위 억제 펩타이드(GIP)와 비만쥐의 시상하부 사이의 상호작용을 차단할 경우, "렙틴" 효과가 회복되어, 식욕과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다.[4].

연구 결과, 고지방 식단이야말로 "과식"에 의한 비만의 주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과학적으로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합리적인 식단을 유지하고 고지방 음식을 피해야 한다.

참고 문헌:

[1]저자 불명. 기름진 음식은 왜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을까[J]. 식품공업, 2019, 40(6): 315. [1] Alnory A,Gad H,Hegazy G,etal. The association of vaspinrs2236242 and leptinrs7799039 polymorphism with metabolic syndrome in Egyptian women. Turk J Med Sci,2016,46:1335-1340.

[2] www.yidianzixun.com.html.

[3]New discovery explains how fatty food disrupts appetite control, causing obe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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