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2

유산균(Probiotics)은 임신기 궤양성결장염을 보조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유산균(Probiotics)은 임신기 궤양성결장염을 보조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임신 중에 일부 임산부들은 가끔 복통과 설사에 시달린다. 이런 현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임신기 호르몬의 변화 혹은 부적절한 식이요법으로 생긴 증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궤양성rpn장염(ulcerative colitis)의 신호일 수도 있다.

궤양성 결장염중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은 설사이다. 이 증상은 흔히 활동기와 완화기 두 단계에서 나타나는데, 완화기에 있을 때 임신부는 기본적으로 아무 증상도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대변이 정상적이고 배변 속 고름이 없고 피가 없으며, 경미한 복통이나 복부가 불편한 증상 밖에 없다. 설령 가끔 구역질, 구토, 복통, 발열 등 전신증세가 있다 하더라도 임신기의 일부 생리적 반응 또는 기타 장 질환과 혼동되기 쉽다.

임신기 궤양성 결장염의 유해성

일부 완화기에 있는 임신부는 일반 임신부와 다를 바 없지만 질병의 활동기에 있는 임신부는 임신 주기가 늘어나면서 증상이 심해진다(약 30~100%차지). 증상이 심각할 경우, 심한 설사가 생기고 자주 혈변(血便)이 생기며 체온이 40℃까지 올라간다.

위 증상 중, 설사와 혈변(血便)은 다양한 정도로 임신부의 영양실조를 유발하며, 이에 따라 태아의 발육에 영향을 주고 태아성장지연, 저체중아 등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심한 설사는 심장과 신장 및 다른 체내 장기에 부담을 증가시켜 태아의 조산, 유산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 임신부의 생명에 위험을 줄 수도 있다.

질병의 원인 가능성으로 불안한 심리, 장내세균 실조 등이 있다

비록 궤양성 결장염의 병원(病原)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대다수 연구에서는 유전요소, 정신 심리적요소, 면역요소, 장내세균 실조 등과 관련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기 여성들은 불안과 우울증 등 불안정서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궤양성 결장염의 증상은 환자의 정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정신 심리적 요소가 선행 요인 [1]이 된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정신 심리적 요소는 환자의 질병발생과 발전과정에74% 상당 영향을 주며, 심리적 자극 등은 궤양성결장염의 염증손상과 궤양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2].

이 외에도, 많은 연구에서 장내세균과 궤양성결장염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건강한 장내세균은 유익균, 유해균, 중성균의 균형으로 이루어졌다. 일단 이런 균형 잡힌 미소생물환경이 파괴되어 유해균이 장내에서 우세를 차지할 경우, 장점막 장벽의 기능결함을 초래할 수 있고 장의 방어 기능이 낮아질 수 있다. 장점막이 손상되면 궤양성결장염을 일으키거나 가중시킬 수 있다.

궤양성결장염의 예방 및 치료

임신기 때 생기는 모든 증상은 중요하므로, 임신부는 자신과 아기의 안전을 위해 자기 몸 상태를 관찰할 줄 알아야 한다. 배변을 한 후, 바로 씻어 내리지 말고 대변의 양과 색깔, 모양을 잘 관찰해야 한다. 평소에 자신의 신체변화에 주의하고 이상증세가 생길 경우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가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궤양성결장염에 걸린 임신부에게는 생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약물치료 방식을 택한다. 예를 들면 메살라민, 생물제 등이 있다. 이런 약물을 임신기간에 복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활생균은 궤양성결장염 치료에 보조역할을 할 수 있다

이밖에, 활생균도 궤양성결장염 치료에서 보조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활생균과 메살라민으로 궤양성결장염 치료를 실시한 결과 그 효과가 뚜렷했고 질병 재발률과 C-반응단백질수준[3]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활생균과 메살라민의 상호작용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 등 다른 유해한 반응 또한 낮출 수 있다[4].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빈혈이다. 이는 양성결장염환자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합병증인데, 임신기에 빈혈 증세가 더욱 심해지므로 임신부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제때에 철제와 엽산을 보충해야 한다. 평소에도 조섬유 음식(crude fiber food)을 적게 먹고 영양 균형에 주의를 주고 날음식과 차갑거나 매운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참고 문헌:

[1]BittonA,SewitchMJ,PeppercomMAetal.Psycosocialdeterminantsofrelapseinulcerativecolitis,alongitudinalstudy[J].AmJGastro-enterol,2003,98(10):2203-2208

[2] MoserG,Maeir-DobersbergerT,VogelsangH,etal.Inflammatoryboweldisease:patient'sbeliefsabouttheetiologyoftheirdisease-acontrolledstudy[J].PsychosomMed,993,55:131

[3] Ren Weihua, Wu Yuxia, 활생균과 메살라민의 결합을 통해 궤양성결장염을 치료하는 임상효과와 가치연구[J].중국지역사회의사, 2019, 35(26):47+49.

[4] Zhang Nan, Li Jiesu, 활생균과 메살라민의 결합을 통해 궤양성결장염을 치료하는 임상치료효과 [J].흑룡강의약과학, 2019, 42(04):80-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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